최근들어 개발자로서의 나에게는 상당한 고민이 있었다.
내 모토 중 하나인 함께 성장하기를 어떤 방법을 통해 지향할 것 인가?
또 하나는 넓이보다는 깊이를 챙기는 학습을 하자였다.
함께 자라나기
이전에 모함코를 만들고 종료된 후, 상당히 긴 시간동안 함께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말로만 할뿐이지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는 생각을 상당히 자주해왔다.
예전에 나의 시야는 함께 학습하는 것에만 국한이되어 "다같이 스터디 하는것만이 함께 성장하는 방법이야!"라고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함께 코드리뷰를 한다거나, 공통된 주제로 준비되지 않는 토론을 하고, 서로 학습하면 좋을 것 같은 정보들을 공유하는 것이 오히려 본질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이를 당장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고 실행한 것이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었다.
단, 세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커뮤니티를 생각했다.
1. 접근이 간편해야한다.
2. 유대감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야한다.
3. 서로가 나태하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어야한다.
위의 조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부담이 되지않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서로의 동기부여가 되어주어야한다"라는 슬로건아래 생긴 것이었다.
그리고 그 조건을 생각보다 쉽게 만족하는 툴이 Discord였다. 그래서 한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실행에 옮겼다.
모각코 디스코드 방 공지사항
사용자들끼리 정보 공유
위 사진과 같이 활발하게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가 서로의 동기부여가 되어주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는 피드백 또한 받았다.
현재 운영 4개월차에 회원이 40명정도밖에 되지않지만, 그래도 나름 함께 성장하기의 기반을 실천중이라는 생각이든다.
깊게 자라나기
사실 나의 모토 중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모든 개발자들이 당연히 넓고 깊게 성장하고 싶어하기에 이걸 말로하기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엔 상당한 고민이 필요했다.
애초에 깊게 자라나기라는 타이틀 마저도 평소 나의 공부방법이 넓게 겉핥기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등장한 것이었다.
여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도중 문득 든 생각은 "이걸 가장 잘 실천하는 곳에서 배껴오자"였고 그게 우테코였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공통의 주제를 공부하며, 그걸 발표하면 함께 자라나기까지 챙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테코의 방식으로 스터디를 할사람을 모집했다.
이러한 방식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게 되었고 스터디가 구성되었다.
스스로의 피드백으로도 깊게 성장하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선 해당 주제에대한 완전한 이해가 필요하고 , 완전한 이해를 위해 동작원리라던가 구조체를 직접 살펴본다거나 조금 더 본질에 가까운 자료로 공부를 하게 된것같다.
결론
나의 모토는 어떻게 보면 흔하디 흔해빠진 문구중에 하나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말이 흔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긴다면 진가를 볼 날이 언젠가는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스터디 첫주차에 진행한 PDF를 첨부할테니 관심이 있다면 살펴보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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